요리 레시피 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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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 비결

Crispy on the outside, soft on the inside — learn the key techniques for perfect pajeon every time

파전은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대표적인 한국식 부침 요리입니다. 잘 만든 파전은 테두리는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 균형을 제대로 잡기란 쉽지 않죠. 이번 글에서는 식감의 완성도를 높이는 파전 조리법을 알려드립니다.

Korean Green Onion Pancakes


1. 재료는 팬에 순서대로 깔아야 한다

팬에 재료를 넣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다음 순서를 따라 보세요:

  • 팬에 길게 썬 파를 넉넉히 깔아 직선으로 정렬
  • 선택 재료(오징어, 새우 등 해물)를 그 위에 올림
  • 마지막에 반죽을 위에서 부어줍니다 (아래 X)

이렇게 하면 파는 팬에 직접 닿아 바삭하게 익고, 반죽은 속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2. 반죽은 차갑고 묽게, 쌀가루를 섞는다

이상적인 반죽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찬물(얼음물) 사용
  • 일반 부침개보다 약간 묽게
  • 밀가루:쌀가루 = 3:1 비율

쌀가루는 바삭한 식감을, 묽은 반죽은 속을 덜 눅눅하게 해줍니다. 반죽은 5~10분 휴지시키면 더 좋습니다.

3. 기름 넉넉히, 뒤집기는 한 번만

팬을 충분히 달군 후, 넉넉한 기름을 두르고 재료를 올립니다. 중강불에서 천천히 익혀주세요.

  • 뒤집기 전 주걱으로 살짝 눌러 고르게 익히기
  •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 한 번만 뒤집기
  • 뒤집은 후에도 3~4분 정도 눌러주며 익히기

여러 번 뒤집으면 바삭한 표면이 망가지므로 주의하세요.

4. 식힘망에 올려 바삭함 유지

조리가 끝난 파전은 바로 접시에 올리지 말고, 식힘망이나 키친타월 위에 올려 식혀야 김이 빠져 바삭함이 유지됩니다.

간장, 식초, 설탕을 섞은 전용 양념장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마무리: 식감이 살리는 전의 완성도

파전은 단순한 부침이 아닙니다. 바삭한 가장자리와 부드러운 속살의 조화가 완성도를 결정합니다. 재료 배치, 반죽 농도, 기름의 양과 조리 순서만 잘 지키면 누구나 집에서 명품 파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파전에 어떤 재료를 더해 드시나요? 해물? 치즈? 혹은 파만 듬뿍? 나만의 레시피를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